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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계의 대부 조동진 님 별세

by 나야나야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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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광암 4기로 투병 중이던 ‘포크 음악의 대부’ 조동진님이 28일 오전 별세하셨습니다. 1947년 서울 출생으로 양년 70세 입니다.


1967년 미8군 무대에서 재즈 록 밴드 "쉐그린"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가수 첫 데뷔하여 동두천등 미8군 무대에서 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1979년 1집 앨범 《조동진》(행복한 사람) 정식 데뷔하여 서정적인 가사와 그만의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집 앨범 《조동진》은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었습니다.


1990년대 동아기획을 중심으로 조동진의 음악에 영양을 받은  들국화, 시인과 촌장, 어떤날, 장필순 등의 앨범이 발표되며 '조동진 사단' 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1996년 5집 ‘조동진5: 새벽안개/눈부신 세상’ 이후 제주 등에 살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았고 작년 11월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20년 만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내달 16일 열리는 '꿈의 작업 2017 - 우리 같이 있을 동안'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입니다.


가요계에서는 대선배인 고인을 추모하여 애도의 물결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종신 - "조동진 형님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승환 -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주위 동료들을 통해 크디큰 분이었음을, 드넓은 분이었음을, 누구라도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그 인품과 음악에 대해 들었습니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공연을 앞두시고 부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명길 - "'겨울비', '그렇게 10년', '빈 하루' 추억과 아쉬움과 아련함과. 항상 내 마음 속의 휴식과 같은 음악이었는데. 조동진, 멋진 음악인"

유희열 - "하나음악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에게는 큰 형님같은 분입니다. 늘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음악과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시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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