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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토창업 천국인가 사기인가?

by 나야나야 201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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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창업 마지막 2분 모집

실투자 : 3000만원 / 월 수익 : 200만원

아무것도 몰라도 되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됨 / 성황리에 운영중 / 선착순 2분에게 드리는 마지막 기회

본사직원 파견운영 / 초보자 가능 / 직장인 투잡 / 주부 부업 가능


이런 류의 광고는 인터넷상의 창업 정보 사이트나 스펨메일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해보셨을 겁니다.

투자금은 적고 수익은 많은편이지만 본사가 직접 매장을 운행해 주니 나같이 경험이 없는 / 직장때문에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 생각이 되고 이제 2명만 모집되면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일딴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고 난 절대 사기는 안당하는 사람이야 절대 조심해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미팅에 들어갑니다. 꼼꼼하게 사업자 등록증 확인하고 사업계획서 확인하고 매출자료 확인하고 수입 송금내역 확인하고 그렇게 꼼곰하게 확인한다고 생각하며 조심한다고 하지만 얼마 후 계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류의 광고를 볼때면 의심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사 위탁운영이면 운영인력이 확보되어 있고 아이템이 있고 매장도 있습니다. 다만 부족한건 투자금 3,000만원 입니다.

 

본사는 저 투자금 3,000만원이 없어 광고를 내고 모집을 합니다. 광고대로 2개의 매장이라면 6,000만원이 없는 본사 입니다. 6,000만원이면 큰돈입니다. 작은 돈은 아니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6,000만원을 은행 대출을 내면 넉넉잡고 10% 이율이라도 한달에 50만원 이자 입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6,000만원 10%이율로 대출해서 한달에 200만원 남으니 50만원은 이자 150만원은 원금갑아나간다 생각하면 그냥 산수해도 20개월이면 수익이 발생됩니다.

 

조금더 생각해서 월수익 200씩 2곳이니 월 400은 내가 가져가는 금액일 뿐 월 본사의 수익도 있으니 산수로 단순히 계산한 20개월은 어쩌면 15개월 어쩌면 10개월이면 끝나는 상황 입니다. 본사는 저 20개월을 못 기다려서 황금알 낳는 거위를 가져갈 사람을 돈들여 광고내서 모집하는 겁니다.

 

본사의 부채가 많거나 대출은 죽어도 싫어요 라면 은행대출이 아니라 투자를 모집해도 손쉽습니다. 6,000만 투자하면 1년에 4,800의 수익이 생기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이율로는 80% 입니다.

굳이 누군가를 모집하기위해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하고 사람을 모아야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쉬쉬하며 정말 중요한 사람에게만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배우자 자녀 에게 먼저 권하고 안한다고 하면 강제로라도 맡겨야 하는 일입니다.

 

천애고아이거나 가족이나 친척간에 의가 상해 전혀 왕래가 없다면 "투자자 모집 6,000만원 투자시 연 25% 이율 보장" 이런 광고가 위 오토창업 광고보다 사람을 모집하기 더 쉽고 본사입장에서 더큰 수입이 발생됩니다.

 

실제로 발생하는 사람들을 속이는 투자사기가 저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주장하여 수십억을 모집합니다.

 

참고기사 : "연18% 수익 보장"…240억 날린 투자사기 부부 구속

정씨 부부는 2010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에 자산설계업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주식 투자금을 맡기면 매월 1.5%, 연 18%의 수익과 원금을 보장하겠다"며 교사와 의사부인 등 103명으로부터 24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에 보이지 않는 내용이 반드시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내용입니다.

실투자금 3,000은 창업자의 대출 2억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월수입 200만원은 전국 100여개 매장 중 가장 큰 50평짜리 매장에서 작년 10월 한번 있었던 일이고 월평균은 10만원 입니다.

오토운영이지만 판매만 본사가 해주고 매일 물품사입이나 매장 정리와 괸리는 창업자가 해야하며 소요시간은 12시간입니다.

 

충분히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라며 광고만 믿고 덥석 투자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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