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사1 택시운전사(2017) - 끝나지 않는 아픔 일찍이 예고된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는 사실 보러가기 망설여지는 영화 였습니다. 예전 꽃잎이 그랬고 박하사탕이 그랬고 26년이 그랬습니다. 그 때를 다시 되뇌여야 하는 아픈 영화이기에 보러가야하나 고민에 빠지는 영화 입니다. 그래도 갑니다. 피할수 있는건 아니니 가야 됩니다. 매우 늦은 시간으로 골랐습니다. 극장안은 늦은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예상보다 밝게 시작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대로를 달리는 녹색 부리사 택시는 귀엽기까지 합니다. 딸하나를 키우는 택시운전사 송강호와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며 송강호 역시 당시 소시민들의 시각과 동일하게 대학생들의 시국 데모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삭월세도 4달은 밀려 있고 택시는 수명이 다해가는 상황에서 우연히 접한 10만원 지방손님.. 2017. 8.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