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24 택시운전사(2017) - 끝나지 않는 아픔 일찍이 예고된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는 사실 보러가기 망설여지는 영화 였습니다. 예전 꽃잎이 그랬고 박하사탕이 그랬고 26년이 그랬습니다. 그 때를 다시 되뇌여야 하는 아픈 영화이기에 보러가야하나 고민에 빠지는 영화 입니다. 그래도 갑니다. 피할수 있는건 아니니 가야 됩니다. 매우 늦은 시간으로 골랐습니다. 극장안은 늦은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예상보다 밝게 시작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대로를 달리는 녹색 부리사 택시는 귀엽기까지 합니다. 딸하나를 키우는 택시운전사 송강호와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며 송강호 역시 당시 소시민들의 시각과 동일하게 대학생들의 시국 데모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삭월세도 4달은 밀려 있고 택시는 수명이 다해가는 상황에서 우연히 접한 10만원 지방손님.. 2017. 8. 10.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양 사건 정리 8월 5일 뉴스에 갑자기 최준희양이 떠오릅니다. 최준희양은 스타부부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故최진실과 故조성민의 딸로 오빠와 함께 간혹 TV에 나올때면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친구 입니다. 아직은 어린나이로 세상전면에 나서지는 않았고 별다른 소식이 없던 중 갑작스런 등장입니다. 이 사건은 2017년 8월 5일 새벽 최준희양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시작됩니다. 글의 내용은 외할머니와의 불화로 마음을 의지하던 분(이모할머니로 지칭되지만 친인척은 아닌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과 떨어지게된 원망이 담겨 있으며 외할머니의 학대를 받았다는 내용과 진로에 대한 갈등이 있었음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의 글은 당일 삭제되었고 본인의사로 삭제된건.. 2017. 8. 6. 슈퍼배드3(2017) - 주인공은 누구였지? 미니언즈의 귀여움 같은 날 개봉한 군함도에 밀려 새벽에 한번 오밤중에 한번 상영하거나 하루는 더빙만 틀어주던 슈퍼배드가 자막으로 20시 상영이 있어 예매하고 감상하였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하니 사람이 많아 소란스러울까 걱정했는데 대부분 군함도 보러온 사람들이고 슈퍼배드는 한 30명 입장하고 끝으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감상이 가능하였습니다. 영화는 악당에서 히어로로 변신한 그루가 아역배우 출신 악당 브래트의 초대형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현장을 급습하고 날아오르는 화물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다이아몬드를 되찾지만 브래트는 잡지 못하고 상사에게 해고됩니다. 그루의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고 쌍둥이 동생과의 극적인 만남과 집안의 내력을 알게 됩니다. 다시 가업을 이어달라는 동생과 고뇌하는 그루의 모습과 갈등이 그려지며 그 와중에 그루의 가족.. 2017. 7. 31. 군함도(2017) - 하필 거기서 대탈주 할극 2017년 7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함도를 관람하였습니다. 개봉일도 의도한 듯 26일에 전국 적으로 개봉하였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일제 강점기 돈벌 수 있다거나 취직 시켜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강제징용 당한 조상들의 얘기 입니다. 영화 시작 시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다.' 정도의 자막으로 시작합니다. 즉 다큐가 아니라 있을 법한 내용을 가지고 풀어가는 상업영화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무한도전이나 각종 다큐들에서 알려졌듯이 군함도에 조상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고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의 강제노역이 있었고 그 중에 죽거나 병든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은 종전 후에도 재대로 보상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외 등장인물이나 에피소드들은 모.. 2017. 7. 28.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