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김사복 님의 아들임을 주장하던 김승필씨가 드디어 언론인터뷰를 통해 아버지 김사복 님을 증명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김사복 님의 아들임을 자처하며 아버님이 1984년 간암으로 돌아가셨으며 어머님이 살아계시고 여동생이 있다는 내용으로 영화와는 다른 가족의 소식과 아버님이 광주를 다녀오시고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증언을 하였습니다.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승필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정훈 기자와의 대담을 방송하며 비록 김승필씨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아버님 이름이 선비 사(士)에 복 복(福)자 로 김사복이 맞으며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아버님 이름이 김사복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김승필 씨가 보여주었던 내용보다 훨씬 발전한 내용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김사복이 가명이라거나 군부에 의한 헤코지 당했다는 등 의문시 되고 있던 김사복님의 행방을 찾을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기존에 수년간 김사복 님을 찾은 힌츠패터 씨를 비롯하여 영화제작사와 영화흥행후 각 언론들도 김사복 님의 행방을 찾았슴에도 행방을 알수 없었던 이유로 김사복님 일반 택시가 아닌 대중에게는 생소한 호텔택시 소속이었다는 증언 입니다.
호텔택시는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내국인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1969년 호텔택시 116대에 면허가 발급되었고 부당요금 징수, 요금미터기 미사용, 시내 배회 영업과 같은 변태영업 등의 문제가 빈발하자 1984년 105대의 면허를 취소하고 나머지 11대만 호텔에서 직영 운영하도록 하였다.
최운식저 '한국의 육상교통' 중
김승필싸는 아버님인 김사복님은 호텔택시 2대와 자가용 1대를 가지고 있는 호텔택시 기사 였고 광주항쟁의 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힌츠페터씨가 입국전 한국 주재 중이 외신기자등을 통해 호텔택시를 소개받고 김사복씨를 만나 광주로 이동하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승필 씨는 당시 광주를 다녀온 아버지 김사복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습니다.
'광주 다녀오시고 첫 마디가 같은 민족끼리 그렇게 죽일 수 있느냐 하셨어요. 대검 꽂아서 사람 찔러 죽인다든지, 개머리판으로 말도 못하게… 들어갈 때 어려웠는데 나올 때는 더 어려웠다고. 나올 때는 군인한테도 아마 걸렸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김사복님은 다행히 그 후 군부의 추적이나 고초를 당하신 사실은 없고 간암으로 1984년 돌아가신것으로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CBS는 보도 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같은 시간에 다시 보도하겠다고 예고 하였습니다.
CBS 노컷뉴스 인터뷰 전문 : http://www.nocutnews.co.kr/news/4835518
김승필님 twitter : https://mobile.twitter.com/franio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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